보리밭 종달새

2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wkdtksdls38 2007. 6.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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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불을 붙인듯한 자운영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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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군 만석군은 기대하지 안는다.시집가거들랑 밥복이나 실컷 누리거라.옛날에 우리어머니는 눈물을 훔치며 그렇개 위로 했읍니다.

정말 그랬다 태어나서 지금껏 먹은쌀이 서말이나 될까 ? 너 나 없이 우리의 소원이 었다, 기름기가 번지르르 흐르는 하얀 쌀밥을 실컷

먹어 봤으면 ---원이 업갰구나,   그런대 지금은 영남의 곡창 김해 들판이 아파트와 논공단지로 변하고 있으니 ----

벼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제배하는 작물로 원산지는 동 아시아 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민족을 지켜온 지킴이 작물이다,

우리나라 벼 재배 역사가 3000년 정도는 되었다고 하니 그동안 꾸준히 품종계량을 해 왔지만 근본은 그대로다 쌀을 생산하는 겄은

곳 생명을 부지하는 것이니 이보다 더한 기쁨이 어디 있갯는가,

선조들은 부(富)의  척도를 금은보화 보다는 논을 어마나 가젓나에 두었다. 그래서 부자를 말 할때도 천석군 만석군 이라 했다,

이러다 보니 나중에는 논이 산으로 기어올라 골짝마다 손바닥만한 천둥지기 (천수답)天水畓.다랑논이 계단을 이룰 정도 였다,

지금은 사람손이 닿지않아 죄다 묵논이 되어버렸지만.이처럼 우리민족의 히로애락은 거의 쌀과 얽혀 있으며 쌀은 우리문화를 형성하는

주측이되었다. 그래서 쌀에대한 명상이 바로우리네 민족 문화에 대한 영상이 되는 샘이었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 가면,

시린눈으로 아지랑이 손짓을 따른다. 봄내음이 간질간질 겨드랑이에 매달린다. 코 �이 너무 상큼하다.자운영 불근불길이 활활

타 올라 자꾸만 뒷걸음질 치다가 논두렁에 벌렁 두러눕는다.쌀로 배를 채운다는걸 상상도 못하던 시절.굶주린 배를 보리밥으로 겨우

채�다. 그래서 보리는 어려�던 시절 서민의 애환을 간직하고 있으며 보릿고개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엿다.우리나라 오곡가운대 쌀

다음이었다. 봄들역을 가장먼저 물들이는개 보리다 봄기운이 잔득 부푼 가슨을 싸안고 보리밭 사이길을 걷는다. 삭막하기많 했던 들판이

파래 지면서 펄펄 생기가 되살아 난다. 보기만해도 마구딩굴고 싶은 자운영 밭은 누군가 방금전에 불을 붙인듯하다. 저만큼 떨어저 있어도 이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다. 우리 봄 들역은 이런 그림 이엇는대 이재는 봄나드리를 가보아도 녹색으로 물들여야할 들력은 칙칙한

회 흙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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