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되어 한평생을

[스크랩] (6월 27일 목요일) 그대가 머문자리 음악편지 입니다

wkdtksdls38 2013. 7. 4. 16:34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명절때 친가에 오고 싶다고 하지 마라. 처가가 좋으면 처가에 가고, 그냥 연휴니 맘껏 놀거라. 이 엄마는 그동안 명절이면 허리 빠지게 일했다. 그래서 지금은 놀러가고 싶다. 평생을 끼고 살았는데, 뭘 자꾸 보여주려 하느냐? 그냥 한달에 한번, 아니 두달에 한번이면 족하다. 니들끼리 알콩달콩 잼나게 살거라.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 처와 싸웠다고 내집에 오지 마라. 너의 집은 네 마누라가 있는 그곳이다. 깨끗이 치워놓은 내 거실에 너 한번 왔다 가면,, 나... 이제는 물건이 한곳에 있는, 그런걸 느끼며 살고 싶다. 부부가 살면서 싸울때도 있지.. 하지만, 둘이서 해결하고 영~ 갈곳 없으면 처가로 가거라. 그곳에서 불편함을 겪어야 네집이 얼마나 좋은지 알꺼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결혼했으면 마누라 해주는 밥이 모래알이어도, 마누라가 한 반찬이 입에 맞지 않아도 투덜대지 말고 먹어라. 30평생을 네 입에 맞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지금부터 김치 담궈 줄꺼지? 라고 묻는 네가 정말 징그럽다. 싫다. 니 아부지랑 내꺼만도 벅차다. 제발,, 우리도 신혼처럼 살게 해다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이 엄마는 너그들 키우면서 직장 다녔고, 돈벌었다. 내가 낳은 자식은 내가 돌보는 게 맞다. 그래야 자식을 함부로 만들면 안 된다는 것도, 그 책임이 얼마나 큰지도 알꺼다. 그러니 니들이 좋아서 만든 자식을 나한테 넘기지 마라. 또한, 처가에도 안된다. 처가 부모 역시 힘들게 자식 키웠으리라.. 잠깐, 여행을 가고 싶다면 그때는 봐 주마.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가 선택한 마누라의 흠을 이 엄마한테 와서 말하지 마라. 그건 네 얼굴에 침뱉기다. 네가 골랐잖니? 부부는 평생을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다. 네 마누라는 네가 좋기만 하겠냐? 이 어미 욕먹이지 말아라.. 아들놈을 이따위로 키웠다는 말.. 너 때문에 욕먹는거.. 초딩 때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허황된 생각을 갖지마라. 사업을 하고 싶거든 사업종자돈을 모은 다음에 하거라. 내꺼 니꺼 그건 분명히 하자. 내가 니 엄마지만, 나도 내 인생이 있고, 내 생활이 있다. 내 노후는 내가 알아서 하니,, 너도 네 가정을 잘 이끌어 가거라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꽃에핀 사랑은 꽃이 시들면 지고 땅에 새긴 사랑은 바람이 불면 날아가지만 마음에 새긴 사랑은 영원할 것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대가 머문자리에 새겨놓은 우리님들의 사랑 또한 영원 하겠지요? ㅎ 늘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머무시는 동안 만큼을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어요...*^^* 좋은 벗 어느 사람이 부처님께 물었다. "어떤 사람이 객지에서 가장 좋은 벗입니까.?" "먼 길을 가는 사람에게 친절히 길을 안내해 주는 사람이다." "집안에서 가장 좋은 벗은 누구입니까.?" "정숙하고 어진 아내는 집안의 가장 좋은 벗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좋은 벗은 누구입니까.?" "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일가친척이니라." "그렇다면 미래의 가장 좋은 벗은 누구입니까?." "평소에 닦은 선행이 미래의 가장 좋은 벗이니라." 잠아함경 中에서 You Needed Me / Anne Murray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세워리 원글보기
    메모 : 어머니께서 아들에게 하신말씀이 마음에 와 닷기에 스크랩 해서 두고 두고 읽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