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언집
[스크랩] 도로 눈을 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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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26. 17:10

서 화담(徐花潭, 화담은 徐敬德의 호) 선생이
길 가에서 우는 사람을 보고 이유를 물었다.

"저는 다섯 살 때 눈이 멀어서 지금 20년이나 되었 답니다.

오늘 아침나절에 밖으로 나왔다가
홀연 천지만물이 맑고 밝게 보이기에
기쁜 나머지
집으로 돌아가려 하니 길은 여러 갈래요,
대문들이 서로 어슷비슷 같아
저희 집을 찾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 지금 울고 있습지요.
"
선생은,
"네게 집에 돌아가는 방법을 깨우쳐주겠다.

도로 눈을 감아라.
그러면 곧 너의 집이 있을 것이다."
라고 일러주었다.

익은 걸음걸이로
걸어서 곧장 집에 돌아갔다.
- 연암 박지원의 산문 중

광명을 그리 오래 바라던 이 인데도,
막상 빛을 찾고는 도로 눈을 감습니다.

어둠에 익숙해지면
빛이 오히려 방해로 느껴집니다.

내가 진정 바라던 것을 찾게 되어도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되는
용기가 없어서
도로 눈을 감은 적은 없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뜬 눈 도로 감기- (옮긴 글) -
우리 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한잔)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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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춘하추동카페
메모 : 선생님의 글이 너무나 좋아서 스크랩 해 모셔두고 훗날다시 읽어볼까 함니다 어쩜 이리도 마음에 드는 좋은글을 전해주시는 지요 복받으십시요 감사함니다,